「WEIRDOS」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공간을 기획하는 ‘팀포지티브제로 Team Positive Zero(TPZ)’가 전개하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세상에 새로움을 선보이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인터뷰 저널로 지속 가능한 이야기를 지면에 담기 위해 노력합니다. 「WEIRDOS」는 남다른 사람을 포착하지만, 그들이 유명인이거나 이슈메이커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소설가 정지돈, 잡지 발행인 겸 편집장 칼 헨켈, 그래픽 디자이너 김영나, 뮤지션 임금비, 셰프 달라드 캄부, 빈티지 가구 숍 공동대표 이아영 & 김성민, 설치미술가 최정화 등 〈WEIRDOS〉 창간호 지면을 통해 소개한 인터뷰이들은 유명세에 기대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만의 방법론으로 일상에 새로움을 더하는 사람들입니다. 〈WEIRDOS〉를 통해 들여다본 이들의 하루는 단 하루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루는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고 분절해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영속성을 품은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시간이 선형으로 존재한다고 오해하죠. 시간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순차적으로 흐른다고 믿으니까요. 그런데 시간은 어제와 오늘, 내일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요.
과거를 품고 있는 것, 미래로 향하는 것 모두 현재에 존재하는 것이죠. ”
지면에 소개한 최정화 작가의 말입니다. 이를 별도로 발췌한 건 〈WEIRDOS〉가 지닌 방향성과도 궤를 같이하기 때문이죠. 〈WEIRDOS〉는 존재하지 않은 걸 내보이기 위해, 기성 잡지 콘텐츠에 관한 반발심에 의해, 파격과 괴이함을 선보이기 위해 공들여 이야기를 엮은 잡지가 아닙니다. 오히려 레거시 미디어의 힘을 새롭게 담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물론 우리다운 질문과 사진, 판형과 표현 방식을 고민한 건 분명하지만, 완전히 다른 방식의 잡지를 만들었다고 단언할 순 없겠죠. 확실하게 담은 말할 수 있는 건 자기 시간을 쌓아온 인물의 하루와 그들의 하루를 편집해 담은 지면은 얄팍한 편집술을 뛰어넘어 새로운 시각의 잡지를 선보일 거라는 겁니다. 그건 오직 그들의 언어와 태도, 하루이기 때문이죠.
목차
2. editor’s letter
3. opening by 최용준
interview 01
13. 소설가 정지돈의 산책
interview 02
29. 매거진 편집장 칼 헨켈의 기록
interview 03
47. 그래픽 디자이너 김영나의 낯선 경험
scene
65. 아는 이름과 모르는 풍경
interview 04
79. 뮤지션 임금비의 매력
interview 05
95. 셰프 달라드 캄부의 세계
objects
111. 자신을 닮은 물건들
interview 06
121. 빈티지 가구 숍 공동대표 이아영 · 김성민의 지속성
interview 07
139. 설치미술가 최정화의 탑
current
161 동시대 젊은 작업자들이 공유하는 삶
175 ending by 최용준
「WEIRDOS」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공간을 기획하는 ‘팀포지티브제로 Team Positive Zero(TPZ)’가 전개하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세상에 새로움을 선보이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인터뷰 저널로 지속 가능한 이야기를 지면에 담기 위해 노력합니다. 「WEIRDOS」는 남다른 사람을 포착하지만, 그들이 유명인이거나 이슈메이커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소설가 정지돈, 잡지 발행인 겸 편집장 칼 헨켈, 그래픽 디자이너 김영나, 뮤지션 임금비, 셰프 달라드 캄부, 빈티지 가구 숍 공동대표 이아영 & 김성민, 설치미술가 최정화 등 〈WEIRDOS〉 창간호 지면을 통해 소개한 인터뷰이들은 유명세에 기대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만의 방법론으로 일상에 새로움을 더하는 사람들입니다. 〈WEIRDOS〉를 통해 들여다본 이들의 하루는 단 하루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루는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고 분절해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영속성을 품은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시간이 선형으로 존재한다고 오해하죠. 시간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순차적으로 흐른다고 믿으니까요. 그런데 시간은 어제와 오늘, 내일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요.
과거를 품고 있는 것, 미래로 향하는 것 모두 현재에 존재하는 것이죠. ”
지면에 소개한 최정화 작가의 말입니다. 이를 별도로 발췌한 건 〈WEIRDOS〉가 지닌 방향성과도 궤를 같이하기 때문이죠. 〈WEIRDOS〉는 존재하지 않은 걸 내보이기 위해, 기성 잡지 콘텐츠에 관한 반발심에 의해, 파격과 괴이함을 선보이기 위해 공들여 이야기를 엮은 잡지가 아닙니다. 오히려 레거시 미디어의 힘을 새롭게 담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물론 우리다운 질문과 사진, 판형과 표현 방식을 고민한 건 분명하지만, 완전히 다른 방식의 잡지를 만들었다고 단언할 순 없겠죠. 확실하게 담은 말할 수 있는 건 자기 시간을 쌓아온 인물의 하루와 그들의 하루를 편집해 담은 지면은 얄팍한 편집술을 뛰어넘어 새로운 시각의 잡지를 선보일 거라는 겁니다. 그건 오직 그들의 언어와 태도, 하루이기 때문이죠.
목차
2. editor’s letter
3. opening by 최용준
interview 01
13. 소설가 정지돈의 산책
interview 02
29. 매거진 편집장 칼 헨켈의 기록
interview 03
47. 그래픽 디자이너 김영나의 낯선 경험
scene
65. 아는 이름과 모르는 풍경
interview 04
79. 뮤지션 임금비의 매력
interview 05
95. 셰프 달라드 캄부의 세계
objects
111. 자신을 닮은 물건들
interview 06
121. 빈티지 가구 숍 공동대표 이아영 · 김성민의 지속성
interview 07
139. 설치미술가 최정화의 탑
current
161 동시대 젊은 작업자들이 공유하는 삶
175 ending by 최용준